사전적으로는 "분쇄하다", "갈다", "연마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도 그라인딩은 갈고 연마한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것도 "간다", 또는 "연마한다"의 의미로 일반에서 평면이나 각진면을 연마한다
면, 여기서는 와이어의 끝을 바늘처럼 뾰족하게 원뿔형으로 갈아낸다던가 파이프의 끝을 날카롭게 갈
아내는 공정을 말하고자 한다.
제품의 종류를 나눠보면 와이어(wire)로 그라인딩한 것과 파이프(pipe)로 그라인딩한 것이 있다
1) 와이어 그라인딩(wire grinding)
와이어 그라인딩의 방식은 2가지로, 연마 숫돌을 이용하여 갈아내는 방식과 여기서 논하지는 않지만 화학적인 에칭방식을 사용하여 바늘 형상을 만드는 방식이 있다. 2가지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어 작업의 한계가 다르므로 제품별 검토가 필요하다.
그라인딩을 결정하는 요소로는 자재의 재질, 외경, 길이, 그라인딩 각도(또는 taper의 길이), 끝부분의 뾰족한 정도등이 있으며, 각각의 요소들이 제품의 품질과 직결되므로 중요하다 하겠다.
미세와이어로 그라인딩을 하다보니 현미경으로 그라인딩 부분을 봐야만 보일 정도로 매우 정교한 작업이다. 그라인딩은 제품 길이가 짧을 수록 어려우며, 너무 짧을 경우 긴 상태로 그라인딩하여 앞부분을 잘라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뾰족한 부분을 다치지 않게 잘라내야 하기때문에 그 절단부이 형상이 그리 좋지는 않다.
그리고 그라인딩 각도가 작을수록 어렵다. 각도가 작다는 말은 끝이 매우 가늘고 길다는 말로 작업이 매우 어렵다.
* 제품 하나에 각도를 한번주면 1단 그라인딩, 각도를 2번 주면 2단 그라인딩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1단 그라인딩]
[2단 그라인딩]
이외의 상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니들(Needle)"편을 참조
2) 파이프 그라인딩(pipe grinding)
파이프 그라인딩도 와이어 그라인딩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파이프는 와이어처럼 끝이 뾰족할 수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같다고 볼 수 있다.
파이프의 살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갈아서 날카롭게 하거나, 살의 일부분을 평면으로 유지하고 갈아내는데, 후자의 제품이 더욱 까다롭고 작업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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